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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하는 글쓰기를 읽고(스티븐킹)

by 클래식월드 2015. 4. 25.

유혹하는 글쓰기를 읽고(스티븐킹)

 

어떻게 하면 글을 잘쓸 수 있을까? 언젠가 나도 책을 쓰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

이런 생각에서 처음에 읽었던 책이다. 사실 처음에는 연애편지를 쓰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인 줄 알았다.

 

책은 1장(이력서), 2장(연장통), 3장(창작론), 4장(이력서 이후)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스티븐킹의 이력서가 나와있다. 작가가 어떻게 되었나를 간접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에서 보면 작가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작품을 써보아야 하는 것이 정답인 것 같다.

그리고 번쩍이는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이것을 포착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스티븐킹은 알콜중독, 마약중독 그리고 자동차사고를 경험했다.

이러한 경험들이 힘들었을 것이란 느낌이 간접적이지만 사실적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사실 좀 두렵기도 하였다.

 

 

 

유혹하는 글쓰기를 보면 분명 최고의 자리에 올라간 사람들은 그만한 노력이 있었다.

스티븐킹도 그만한 노력을 했다. 글쓰는 연습, 영와를 보는 것, 책을 읽는 것 등 많은 노력이 있었다. 어렸을 적부터 소설을

기획사에 보냈다는 것과 번번히 거절당했다는 것은 신선한 충격이였다.

 

나는 나비효과를 깊게 생각하고 있는데, 스티븐 킹의 경우에도 귓병과 편도선을 앓았던 1학년때가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친 나비효과라고 생각한다. 아팠던 1년동안 많은 책을 읽고(대부분 만화책이였겠지만..)또한 글까지 써보고 거기에 즐거움을 느끼고 부모님께 인정받았다는 것은 얼마나 큰 효과를 미쳤을지가 느껴졌다. 여기에서부터 시작되어 학생시절 책을 발간하고, 스포츠

기자가 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그의 아내를 만난 것이다.

 

 

 

그리고 어쩌면 많은 좌절과 시련 속에서 포기하고 싶을때가 있지만 이때 용기를 얻는 것이 나를 믿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스티븐 킹의 경우에도 자신의 아내 태비의 신뢰속에 자신의 첫 흥행작 캐리를 탄생시킬 수 있었다.

 

그리고 성공 이후 자기관리에 힘써야 한다는 것을 느꼈는데 스티븐 킹의 마약중독, 알콜중독은 내게 충격적이였다. 이 책에서는 마약, 술이 작가의 감성을 극대화시켜 많은 아이디어를 주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처음부터 스티븐 킹이 그랬던 것은 아니지만 차츰 매너리즘에 빠져나갔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물론 지금의 나는 매너리즘과 거리가 있다. 좀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너무 가까운 앞만 바라보고 살아가면 실수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좀더 멀리 그리고 길게 바라보는 것도 중요하다.

 

 

 

이 책은 소설을 쓰는 것이라서 보고서를 쓰는 것과 차이가 있을 것이다. 나는 공무원으로 주로 페이퍼워크를 많이 하는 편인데, 그래서 처음 이 책을 읽을 때 보고서를 쓰는 스킬에 대한 것도 조금 기대했던 것이 사실이였다. 하지만 어떤 부분에서는 도움이 된 것은 있다. 간결성은 보고서에서도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부사, 수동태 사용을 최대한 줄여라. 이것이 주요내용인 것이다.

 

 

 

유혹하는 글쓰기 창작론에서 많이 쓰고 많이 읽어라. 이렇게 정답을 내렸는데

맞는 말이다. 근데 이러한 정답은 모두알고 있는 것이다.

실행능력이 중요하다.